‘[이런뉴스] “부탁해요, 챗GPT” 공손함이 가져온 뜻밖의 결과는? / KBS 2025.04.22.’ 영상, 초보 입장에서 다시 봤습니다
![[이런뉴스] “부탁해요, 챗GPT” 공손함이 가져온 뜻밖의 결과는? / KBS 2025.04.22.](https://img.youtube.com/vi/9yLZKa5m270/hqdefaul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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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챗GPT”라 말하면 수백억이 사라진다? AI 시대의 아이러니
여러분도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챗GPT나 다른 AI 챗봇에게 질문할 때 왠지 모르게 “~부탁해요”, “고마워요” 같은 공손한 표현을 쓰게 되는 거요. 저도 모르게 “수고했어”라고 하거나, 답변이 마음에 들면 “덕분에 잘 해결했어요, 고마워요!”라고 덧붙이곤 합니다. 마치 사람에게 말하는 것처럼요. 그런데 얼마 전 KBS 뉴스 채널의 ‘[이런뉴스] “부탁해요, 챗GPT” 공손함이 가져온 뜻밖의 결과는?’ 이라는 영상을 보고 그 습관이 얼마나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는지 알게 됐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흥미 위주의 가벼운 영상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영상을 보니 챗GPT와의 사소한 공손함이 오픈AI에만 수백억 원의 전기 요금을 발생시키고, 더 나아가 AI 시대의 글로벌 전력 수급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저처럼 AI를 자주 쓰는 일반 이용자나, AI 기술이 환경이나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꼭 봐야 할 영상이라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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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우리가 챗GPT에게 “답변 고마워요” 하고 인사하면, 챗봇이 “언제든지요.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뻐요.” 같은 응답을 하는 바로 그 과정 자체가 전력 사용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합니다. 이 작은 상호작용이 쌓이면 상상 이상의 비용이 된다는 거죠. 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직접 언급한 내용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러한 공손한 표현들이 오픈AI에 수천만 달러, 즉 수백억 원의 전기 요금을 발생시킬 거다. 정말 아무도 모를 거다.”라고 밝혔더군요. 정말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저처럼요!
이건 단순히 오픈AI만의 문제는 아니에요. 영상에서는 챗GPT가 검색당 평균 2.9Wh의 전력을 소모한다고 밝혔는데, 이미지나 영상 기반의 AI는 이보다 무려 40~60배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제가 작업하면서 AI 이미지 툴을 꽤 자주 쓰는데, 그 전력 소비량을 생각하니 갑자기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감이 밀려오더군요.
인격체로 대하는 AI, 그 속에 숨겨진 심리
그럼 우리는 왜 AI에게 그렇게 공손하게 대하는 걸까요? 영상은 이 질문에 대한 흥미로운 통계를 제시합니다. 글로벌 미디어 그룹 퓨처 PLC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 응답자의 67%가 챗봇에 예의를 갖춰 대화한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 중 55%는 ‘도덕적으로 옳기 때문’이었다고 해요. 정말 AI를 사람처럼 대하는 심리가 강하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죠.
그런데 더 놀라웠던 건 나머지 12%의 답변이었습니다. “AI가 반란을 일으킬까 봐”라는 이유를 들었다는 거죠. 이 부분에서 정말 빵 터졌습니다. 저도 막연하게 ‘혹시 나중에 AI가 지배하는 세상이 오면, 나한테 잘해줬던 AI는 그래도 날 기억해주지 않을까?’하는 엉뚱한 상상을 하곤 했는데, 저만 그런 게 아니었나 봅니다. 영상에서는
“상당수 이용자들이 AI를 인격체로 여기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답변입니다.”
라고 분석했는데, 저 역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데이터 센터와 전력 대란: AI 시대의 그림자
이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습관을 넘어섭니다. 영상은 글로벌 전체 전력 사용량 중 데이터 센터의 비중이 올해 기준 10%에 달한다고 강조하며, AI 시대의 전력 수급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환기시킵니다. AI가 발전할수록 데이터 센터는 더 많이 필요해질 테고, 그만큼 전력 소비는 폭증할 겁니다. 이 영상은 우리가 AI를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실제 전력 문제와 직결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줬습니다.
아쉬웠던 점과 솔직한 조언
영상이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고 중요하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 기술적 메커니즘 설명 부족: 공손한 표현이 정확히 어떤 기술적 과정(예를 들어, 토큰 생성량 증가 등)을 통해 전력 소비를 늘리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부족했습니다. 일반 시청자 입장에서는 ‘그래서 왜 더 전기를 많이 쓰는 건데?’라는 궁금증이 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데이터의 한계: ‘한국인 등 동아시아권 이용자들이 더 공손할 것’이라는 추정은 있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나 근거가 제시되지 않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미국 통계만으로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를 단정하기 어려우니까요.
- 실질적인 가이드라인 부재: 가장 아쉬웠던 점은,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도 효과적으로 AI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가 없었다는 겁니다. “예의 바르게 대화하지 마세요!”라고 할 수는 없으니, 현명하게 AI를 활용하는 팁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상은 AI를 사용하는 우리의 습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경제적, 환경적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막연하게 알고 있던 AI의 전력 소비 문제를 피부에 와닿게 설명해 줬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AI를 자주 쓰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